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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최가온 금메달 중계 논란, MBN '패싱' 진짜? 알고보니 숨겨진 반전 있었다

by 하하맘꼬냥이 2026.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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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 선수의 스노보드 금메달 중계 논란, MBN 단독 중계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 봤어요.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스포츠사에 길이 남을 만한 순간이 있었죠.

바로 설상 종목에서 최초로 금메달이 나왔다는 건데요, 스노보드 최가온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너무나 자랑스러운 순간인데, 난데없이 '패싱 논란'이 터졌더라고요.

단독 중계를 맡은 MBN이 최가온 선수의 금메달 획득 순간을 제대로 중계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였는데, 저도 처음엔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MBN이 국민적 기대가 높은 금메달 순간을 놓쳤을까요?

 

최가온 금메달,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논란의 핵심은 MBN이 최가온 선수의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 순간을 중계하지 않았다는 거였어요.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에서 최가온 선수가 90.25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스포츠사를 새로 썼는데, 정작 본 채널에서는 이 장면을 볼 수 없었다는 주장이 많았죠.

근데 말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MBN의 본채널에서는 쇼트트랙을 중계하고 있었던 건 맞지만, MBN 스포츠 채널에서는 최가온 선수가 출전한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 전 과정을 생중계했거든요.

그러니 MBN이 아예 중계하지 않고 '패싱'했다는 것은 좀 과도한 '억까'라고 할 수 있겠더라고요. 저도 이 사실을 알고 나서는 오해했었다는 생각에 조금 민망했습니다.

최가온 선수의 역사적인 설상 종목 금메달 순간은 MBN 스포츠 채널에서 생생하게 중계되고 있었어요.

본 채널과 스포츠 채널의 동시 중계였다는 점을 아는 것이 중요하죠.

MBN은 왜 본 채널에서 쇼트트랙을 고집했을까?

MBN도 이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요. 최가온 선수가 출전한 하프파이프 결선은 당초 MBN과 스포츠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하고 있었다고 해요.

그러다 쇼트트랙 경기가 시작되면서 MBN 본 채널은 쇼트트랙으로 전환했고, 하프파이프는 스포츠 채널에서 중계를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왜 그렇게 했을까요? MBN에 따르면, 쇼트트랙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강세 종목이자 국민적 관심도가 매우 높은 종목이잖아요.

본 채널에서 쇼트트랙을 중계하다가 다시 최가온 경기로 전환하면, 쇼트트랙을 시청할 채널이 없어지게 되는 거죠. 그래서 시청자의 선택권을 고려해 쇼트트랙 중계를 유지한 거라고 하더군요. 나름 최선의 선택을 내린 셈이었죠.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쇼트트랙 중계를 본 채널에서 이어가면서 시청자의 선택권을 존중하려 했던 MBN의 운영 방침이었어요.

하프파이프는 스포츠 채널에서 계속 볼 수 있었고요.

지상파 3사는 왜 "독점 중계의 폐해"를 외칠까?

여기서 또 하나의 논란이 불거집니다. 최가온 금메달 중계 논란을 빌미 삼아, 일부 언론이 MBN의 단독 중계를 '폐해'로 몰아가는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는 건데요.

특히 이번 올림픽 중계권을 빼앗긴 지상파 3사 중 하나인 모 방송사는 "올림픽 언제 시작했나?" "독점 중계에 시청권 침해"라는 기사를 통해 개회식 시청률이 1.8%에 그쳤다고 비판했죠.

다른 매체들도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 시청률이 9.9%, 4.1%, 4.0%였는데 이번 올림픽 시청률은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MBN 단독 중계로 국민적 관심이 멀어졌다는 식의 기사를 마구 양산하고 있더라고요.

MBN의 단독 중계를 비판하며 시청률 저조를 문제 삼는 지상파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특히 과거 올림픽 시청률과 비교하며 '국민적 관심 저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시차도 모르고 비판? 개막식 시청률 논란의 진실

근데 이 시청률 비교, 정말 얼토당토않은 비교더라고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한국과 시차가 1시간밖에 차이 나지 않는 중국에서 개최된 덕분에 개막식 시간이 저녁 9시 황금시간대였어요.

반면에 이번 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는 한국과 시차가 무려 8시간이나 차이가 납니다. 현지에서 저녁 8시에 개막식이 시작했는데, 한국은 새벽 4시였죠.

국민 대다수가 잠들어있을 시간인 새벽 4시에 시청률 1.8%는 어쩌면 굉장히 잘 나온 수치일 수도 있지 않겠어요? 요즘 황금시간대에 방영해도 시청률 1.8%도 못 넘는 지상파 프로그램들이 수두룩빽빽이거든요.

개막식 시청률 비교는 이탈리아와 한국의 8시간 시차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해요.

새벽 4시에 1.8%는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라는 거죠.

 

중계권 빼앗긴 지상파의 '이중적인 태도'

더욱이 중계권을 갖지 못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들러리'가 된 지상파 방송사들은 우리 태극전사들의 활약과 노력을 전달하는 데도 소홀한 모습입니다.

본인들이 중계권을 갖고 있을 때는 대규모 현지 취재진을 보냈었는데, 이번에는 이탈리아 현지에 1개 취재팀만 파견하는 데 그쳤다고 해요. 중계권이 없으니 현지 취재진도 크게 줄인 거죠.

심지어 MBN이 베이징 올림픽 때 지상파가 중계권 없는 방송사들에게 팔았던 금액의 절반 수준으로 2배 분량에 가까운 영상을 팔아도 지상파 3사는 '소극 보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과거 지상파 3사의 영향력이 대단했던 건 사실이지만, 시대는 변했잖아요.

이제 유튜브나 각종 플랫폼 때문에 지상파의 영향력은 '과거의 영광'이 되었고요. 본인들도 유튜브 채널에 힘을 쏟고,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OTT에 팔고 있으면서 올림픽 때만 '보편적 시청권'을 운운하는 건 좀 코미디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중계권 유무에 따라 현지 취재 규모를 크게 줄이고, '보편적 시청권'을 선택적으로 주장하는 지상파의 태도도 함께 봐야 할 부분입니다.

미디어 환경 변화를 인정하지 않는 이중적인 태도가 아쉽네요.

 

💭 궁금해하실 지혜를 더했어요 (Q&A)
MBN 스포츠 채널 번호는 왜 찾기 어려울까요?

A. 케이블 방송사마다 채널 번호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MBN 본 채널은 대부분 10번대 채널을 유지하고 있어서 찾기 쉽지만, 스포츠 채널은 케이블 방송사마다 채널 번호가 크게 다릅니다. 기자님도 검색해봐야 안다고 할 정도니, 시청자들이 최가온 선수의 역사적인 금메달 장면을 놓치고 아쉬워하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내가 가입한 방송사의 채널 번호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럼 앞으로 올림픽 중계, 어떻게 될까요?

A. 중계권 경쟁과 미디어 환경 변화로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지상파 3사가 독점하던 시대는 끝났고, MBN과 같은 종편 채널이나 OTT 플랫폼 등 새로운 주체들이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어요. 이는 시청자들에게는 다양한 채널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특정 경기를 놓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주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주요 경기 중계 채널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해질 것 같아요.

 

최가온 선수의 스노보드 금메달은 정말 멋진 순간이었죠. 하지만 그 뒤에 숨겨진 '패싱 논란'과 '단독 중계 폐해'를 둘러싼 이야기는 생각보다 복잡하더라고요.

단순히 MBN만 비판하기보다는, 전체적인 미디어 환경과 각 방송사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우리 모두 정확한 정보를 알고 현명하게 판단해야겠죠?

제 글이 최가온 금메달 중계 논란의 진실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다음 올림픽에서는 더 많은 채널에서 우리 선수들의 활약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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