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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아이 열날때 해열제 종류 및 교차복용 어떻게 해야할까?

by 하하맘꼬냥이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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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에 메타뉴모바이러스에 걸리고 나서 열이 꽤 자주 나는 빵떡이 덕분에

해열제 교차복용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보려고 해요.

낮에 열이나면 바로 병원에 가면 되는데, 빵떡이는 꼭 밤에 그것도 주말에 자주 고열이 나니ㅠㅠ

해열제 상비약 구비는 필수죠.

고열이 날 때 어떻게 해열제를 먹여야하는지 한번 알아볼게요.

 

 

해열제는 언제 먹일까?

 

우리 몸에 바이러스나 세균 등이 들어오면 이와 같은 침입자들과 싸우는 과정에서 염증반응에 의해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해열제는 이와 같이 체온이 높아서 불편하거나 발열성 질환이 있을 때 복용하는데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는 공식적으로 직장체온 38 이상을 발열이라고 정의하고 있다고 해요. 따라서 일반적으로 38도 이상의 체온이 유지될 때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해열제는 증상의 원인을 제거하지는 않으므로, 증상의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한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복용 방법과 용량을 정확히 지켜야 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나 노인, 임신부, 만성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의사와 상의한 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열제를 먹이는 이유

열이 나면 탈수가 오기 쉬워요. 열을 발생시키는 염증 반응에 수분이 평소보다 30% 이상 더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탈수가 오면 아이가 처지로 소변량도 줄어들고 심한 경우 구토도 할 수 있어요. 열이 아이를 힘들게 하고 지치게 한다면 해열제로 불편을 덜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에 아이의 체온이 38도 이상인데도 잘 먹고 잘 노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굳이 해열제를 먹이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해열제를 먹이는 것도 엄마의 선택이겠죠.ㅠ 하지만 39도 이상이 지속된다면 당장은 아이의 상태가 괜찮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해열제를 먹이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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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제의 종류

 

해열제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요.

아세트아미노펜 (Acetaminophen) - 일반적으로 체온 상승을 줄이는 데 사용되며,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일부 인간에게는 부작용으로 간 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과다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아스피린 (Aspirin) - 해열뿐 아니라 염증을 줄이는 효과도 있으며, 흔히 두통, 근육통, 관절통, 생리통 등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아스피린에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며, 아스피린 복용 중 출혈이나 위장관 출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부프로펜 (Ibuprofen) - 아세트아미노펜과 비슷한 작용을 하며, 관절통, 근육통, 두통, 생리통 등에 사용됩니다. 일부 사람들은 이부프로펜 복용 중 위장관 출혈, 심각한 알러지 반응, 심각한 피부 반응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한 후 복용해야 합니다.

나프록센 (Naproxen) -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며, 관절통, 근육통, 두통, 생리통 등에 효과적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나프록센 복용 중 위장관 출혈, 심각한 피부 반응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한 후 복용해야 합니다.

 

이 중 소아과에서 처방해 주는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인 타이레놀, 이부프로펜 계열 중 덱시부프로펜인 맥시부펜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빨간챔프는 4개월부터, 파란챔프, 부루펜, 맥시부펜은 6개월부터 의사 처방없이 사용이 가능해요.

 

특히 2개월 접종 후 접종열이 나는 경우는 의사가 처방해준 해열제나 빨간챔프를 먹일 수 있습니다. 밤에 갑자기 열이 나면 당황스러울테니 접종 시 미리 해열제를 처방해달라고 이야기 하는게 좋겠죠?

 

 

해열제 용량 및 복용간격

 

아이 해열제 먹일 때마다 찾아보는 게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해열제 용량은 어떻게 되는지겠죠? 열이 매일 나는 게 아니라 잊어버리고 있다가 열나면 또 열심히 찾아보느라 시간을 소비하게 되더라고요. 대부분 약 설명서에 나이별 또는 몸무게별로 용량이 기재되어 있으니 그걸 확인하셔도 되고요. 기본적으로는 몸무게별로 해열제 용량을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아세트아미노펜(빨간챔프) : 체중 X 0.4

이부프로펜(파란챔프) : 체중 X 0.4

덱시부프로펜(맥시부펜) : 체중 X 0.5

 

해열제 복용간격은 아세트 아미노펜은 4시간,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은 5~6시간입니다. 이렇게 복용간격을 두는 이유는 해열제 과다복용을 막기 위해서라고 해요. 하루에 기본적으로 해열제 당 3회씩은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4회째를 투여할 경우에는 1일 허용량을 넘길 수 있으니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해요.

 

해열제 교차복용은?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당황하기 시작하죠ㅜ 해열제는 열나면 잘 들어줘야 하는데, 다음 복용시간이 되지도 않았는데 또 먹이려니 걱정도 되고,,, 이럴 때 해열제 교차복용을 하시면 됩니다.

해열제 교차복용은 두 가지 종류의 해열제를 2시간 간격으로 번갈아 복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빨간챔프와 파란챔프), 아세트아미노펜과 덱시부프로펜(빨간챔프와 맥시부펜)의 교차복용이 가능하고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같은 계열이기 때문에 교차복용을 할 수 없습니다. 

보통 해열제의 효과는 30분~1시간 정도에 나타나서 2~3시간 정도에 최대가 되고 4~6시간이 되면 효과가 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가지 해열제를 사용하는 간격이 4~6시간 정도인거죠. 해열제 효과가 최대로 작용하는 2시간 후에 다시 열을 체크했는데 38.5도 이상이면 다른 종류의 해열제를 먹이면 됩니다. 최근에는 교차복용보다는 가능한 한 가지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해요. 두 시간 간격으로 2번 정도는 한가지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시간 뒤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교차복용을 하면 됩니다. 교차복용을 했는데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병원이나 응급실 방문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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