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정보

임산부 임당검사 시기 및 방법, 임신성 당뇨 확정 기준

by 하하맘꼬냥이 2023. 5. 10.
반응형

임신 24주차가 되면 임산부는 임당검사라고 불리는 임신성 당뇨 검사를 시행합니다. 입덧이 사라져 식욕이 돌아온 임산부, 체중이 급격히 증가한 임산부는 물론 이전까지 전혀 당뇨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임산부도 ‘임신성 당뇨’에서는 자유롭지 않은데요. 임신성당뇨에 대해서 이번 글에서 자세히 다뤄볼게요,

 

 

임신성 당뇨란?

임신 중에 발생하는 당뇨병을 임신성 당뇨라고 합니다. 이는 임신 중에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혈당 수치가 증가하는 현상으로, 아기와 엄마 모두에게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에 2-10% 정도의 여성에서 발생하며, 가장 흔한 임신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이는 태아의 성장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임신성 당뇨의 원인

임신성 당뇨의 원인은 태아를 키우기 위해 분비되는 태반 호르몬과 관계가 깊다고 합니다. 임신 중에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는 것으로, 임신 중 태반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면서 인슐린 작용이 저하됩니다. 그래서 임신 전보다 더 많은 양의 인슐린이 필요한데, 췌장에서 충분한 양의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으면서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겨 임신성 당뇨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혈당 수치가 증가하게 되며, 일부 여성은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유전적 요인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임신성 당뇨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임신성 당뇨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며, 일부 여성은 출산 후에도 이 질병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정기적인 혈당 검사와 각종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응형

 

 

특히 주의해야할 사람은?

임신 전에 과체중 또는 비만이었던 경우, 고혈압이 있는 경우,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 이전에 4kg 이상의 거대아, 기형아, 사산아를 출산한 경험이 있는 경우, 양수과다증을 진단받은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또 만 35세 이상의 임산부이거나 임신 중에 체중이 급격히 증가한 경우,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식사 습관이 불규칙하고 과일 같은 단순 당질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에도 임신성 당뇨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성 당뇨의 합병증

임신성 당뇨의 합병증으로는 거대아 또는 태아의 성장 지연, 조산, 태아 선천성 기형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성 당뇨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습관과 운동, 혈당 모니터링 및 약물 치료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임신성 당뇨를 가진 여성은 출산 후에도 정기적인 혈당 검사와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검사 시기

임신성 당뇨를 확인 할 수 있는 시기는 임신 20주 이후라고 합니다.

현재 유의미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임신 24~28주 사이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진단방법

1. 임신성 당뇨병 선별 검사 (50g 경구당부하검사)

일반적으로 임신 24~28주가 되면 임신성 당뇨병 선별 검사인 50g 경구당부하검사를 시행합니다. 50g의 포도당이 들어있는 시럽을 먹고 1시간 후에 혈중 포도당 농도가 140mg/dL 이상이 나오면 임신성 당뇨 고위험군으로 판단해 임신성 당뇨병 진단 검사를 시행합니다.

 

2. 임신성 당뇨병 진단 검사 (100g 경구당부하검사)

검사 전 최소 8시간, 최대 12시간 전부터 물 외에 음식물 섭취를 금해야 합니다. 검사 전, 공복 상태의 혈당을 먼저 측정한 후 100g의 설탕물을 마시고 1시간 후, 2시간 후, 3시간 후의 혈장 포도당 농도를 측정합니다. 총 네 번에 걸친 혈당치 측정 중 두 번 이상이 한계 수치보다 높게 측정되면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보통 50g 선별 검사에서 4명중 1명은 양성으로 나오지만 진단 검사를 통해 임신성 당뇨로 확진받는 비율은 5% 미만이기 때문에 큰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임당 확정 기준

1차 검사 : 시약 50g 섭취 후, 혈중 포도당 농도가 130~140mg/dl이상일 때

(산부인과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130이상일 때 재검일 수도 있고, 140이상일 때 재검일 수 있음.)

 

2차 검사 : 8시간 금식 후 시약 100g 섭취 후 

측정시간 혈중 포도당 농도
공복 95이상
1시간후 180이상
2시간후 155이상
3시간후 140이상

 4번의 측정 결과 수치가 2개 이상 튄다면 임당확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임당검사 시기 및 검사 방법, 확정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혹시 임당확정을 받았더라도 식단관리와 병원지침대로 잘 이행한다면 출산까지 무난하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출산까지 관리 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